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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 라덴 기념품’ 특수?…티셔츠 한장에 2만3500원!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 뉴스가 발표되자 곧바로 빈 라덴 기념품 장사가 톡톡히 특수를 누리고 있다.

벌써부터 인터넷과 노점상들 사이에서 빈 란데 기념품 판매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것. 당장 빈 라덴의 얼굴과 이름을 디자인한 다양한 머그와 T셔츠가 인터넷몰에 등장했다.

주문 T셔츠를 판매하는 카페프레스 웹사이트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말이라는 인상을 주는 문구의 T셔츠가 등장했다. ‘출생신고서 공개를 늦게 해서 미안하다. 빈 라덴 잡는다고 바빠 시간이 없었다’는 문구가 들어간 T셔츠는 한 장에 22달러(약 2만3500원)의 가격이 매겨졌다.

머리에 총알을 맞고 피를 흘리는 빈 라덴의 모습을 디자인한 것도 있었다. 또 한 군인이 성조기를 들고 있는 모습에 ‘그를 잡았다’는 글이 들어있었다. ‘어이 오사마! 히틀러에서 안부 전해줘’라는 글도 눈길을 끌었다. 성조기와 빈 라덴을 사살한 지난 1일을 넣은 것도 여러 개 있었다.

카페프레스를 운영하는 조 쉬미트는 보통 사람이 죽은 것을 좋아라고 아이디어로 사용하지 않기로 했으나 동료들과 의논 끝에 이번은 예외적으로 사회적 분위기를반영해 빈 라덴 T셔츠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무역센터가 있었던 그라운드 제로 인근에서는 길거리 장사들이 뉴스 발표 몇 시간 만에 빨빠르게 성조기를 3달러에 팔기 시작했다. 또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는 빈 라덴 사망 소식을 톱뉴스로 다른 신문이 인기 품목으로 등장했다.

‘그를 잡았다’는 제목을 단 뉴욕포스트는 3부 한 묶음이 18달러99센터에 나왔으며, ‘지옥에나 가라!’는 제목을 단 데일리 뉴스 등 6종 신문 패키지의 가격은 39달러99센터이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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