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부패정책학회(회장 김용철)는 재외국민선거의 공명성 확보를 위해 ‘재외공명선거 세계 한민족선언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이를 위해 오는 14일 1차 준비위원회 모임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향후 구성될 준비위원회에서는 오는 2012년 재외국민투표 시행에 즈음해 공명선거를 위한 ‘세계한민족실천선언문’을 선포하고 관련 기관과 협약식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용철 반부패정책학회 회장은 “준비위는 해외 동포대표자들과 함께 재외국민선거를 공정하고 자정적으로 치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이를 국내외에 천명함으로써 세계 한인 동포들의 선거의식과 재외선거문화를 선진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부패정책학회는 이번 준비모임을 통해 향후 정계,해외동포 대표단,학계,시민단체,관련 정부기관 등과 긴밀한 협의 채널을 구축하고 동시에 대륙별 한인회를 직접 방문해 공정한 재외국민선거를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준비위에는 김 회장 외에 고선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교수, 윤인진 고려대 교수, 위철환 대한변협 부회장, 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연합회장, 권순대 전 주인도대사 등이 우선 참여할 예정이다.
<안현태 기자 @godma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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