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이 알카에다의 수장인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에 대해 DNA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청한 당국자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빈 라덴에 대해 DNA 검사를 진행중이며 함께 안면인식기술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DNA 검사결과는 수일 내 나올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미 특수부대가 수행한 이번 작전은 40분 이내로 수행됐으며 전 과정은 미국 버지니아 주 랭글리에 있는 CIA 본부에서 실시간 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작전 성공이 확인된 후 회의실에서 전 과정을 지켜본 CIA 당국자들은 크게 박수쳤다”고 전했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