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빈 라덴의 사망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파키스탄 군의 정보기관도 빈 라덴의 사망을 확인했다.
일본 NHK방송은 파키스탄 군 정보기관 당국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오사마 빈 라덴은 미국 주도 작전에 의해 파키스탄 국내에서 살해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미국 특수부대의 작전은 2일 새벽 수도 이슬라마바드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아보타바드에서 미군의 헬리콥터 2대가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또한 아보타바드의 현지 행정 당국자는 2일 새벽 거리에서 총격음과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고 여러명의 사람들이 구속됐다는 정보가 전해졌다고 말했다.
<천예선 기자 @clair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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