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이전 문제로 지역 갈등이 심했던 LH공사 본사 이전이 결국 경남 진주로 일괄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1일 소식통들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이 같은 LH공사 본사 이전 입지 선정 결과를 이달중 발표할 방침이다.
진주와 전주 분산 배치 주장안은 당초 지역 안배 차원에서 검토됐지만 본사 기능 분리에 따른 업무 효율성 문제를 뛰어넘지 못했다는 평가다. 1명의 사장과 수십여명의 임원, 또 수백, 수천명의 실무 직원들이 영남과 호남을 오가며 일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또 토공과 주공을 하나로 만든 통합 취지와도 위배된다는게 진주 일괄 이전의 이유다.
LH공사 본사 이전은 수천여명의 직원과 지난해 기준 262억원에 이르는 지방세수가 달린 문제여서 진주와 전주 모두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펴왔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