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남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숨진 사람이 350명을 넘어섰다.
미국 각 지역 지방정부들은 이번 토네이도로 30일 오전(현지시각)까지 최소 35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토네이도에 따른 인명피해로는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특히 토네이도 피해가 컸던 앨라배마주에서는 이날까지 254명이 숨지고 1천730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으며 8명은 실종 상태라고 주(州) 비상대응국이 밝혔다.
미국에서 토네이도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1925년 3월로, 당시 인디애나와 일리노이, 미주리주 등에서 모두 747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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