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 중 올해 등록금은 전국 191개 4년제 일반대학 중 액수가 가장 높았던 추계예대가 역시 제일 비쌌다. 등록금 인상률은 건국대가 가장 높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사이트를 통해 공시한 ▷2011년도 대학 등록금 ▷등록금 산정근거 ▷교원 강의담당 현황 ▷시간강사 강의료 ▷장애학생지원체제 구축 및 운영현황 등의 자료를 30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과 캠퍼스 중 올해 연간 등록금은 추계예대가 931만7500원으로 제일 높았고 ▷한세대(891만3800원) ▷연세대(869만2300원) ▷이화여대(869만300원) ▷한국항공대(863만8500원) ▷명지대(857만8100원) ▷한양대(856만8200원) ▷성균관대(850만8200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846만1300원) ▷고려대(846만12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서울 소재 종합 대학(캠퍼스)은 연세대ㆍ이화여대ㆍ명지대ㆍ한양대ㆍ성균관대ㆍ고려대 등이었다. 모두 연간 등록금이 800만원을 넘었다.
올해 연간 등록금 인상률은 건국대가 4.83%로 가장 높았고 ▷인천가톨릭대(4.75%) ▷서울신학대(4.68%) ▷세종대(4.52%) ▷서울장신대(4.44%) ▷그리스도대(4.17%) ▷상명대(3.99%) ▷단국대(3.96%) ▷인하대(3.85%) 등의 순이었다. 이 중 서울 소재 종합 대학(캠퍼스)은 건국대ㆍ세종대ㆍ상명대 등이었다. 종교 대학도 4곳(인천가톨릭대ㆍ서울신학대ㆍ서울장신대ㆍ그리스도대)이나 됐다. 이들 대학은 모두 정부가 제시한 등록금 인상률 가이드라인(3%)을 넘었다.
<신상윤 기자 @ssy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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