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다음달 6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당은 29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정옥임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경선 공고는 다음달 3일 이뤄지고, 당일 선거는 오전 10시부터 후보들의 정견발표를 시작으로 후보간 토론회 등을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당은 애초 다음달 2일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4ㆍ27 재보궐선거 패배에 따른 당 정비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져 결국 수정을 거쳐 이같이 결정됐다. 대신 2일에는 재보선 패배에 대한 대책과 당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 연찬회가 국회에서 열릴 계획이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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