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휴양도시 라스베이거스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기념하는 영구적인 공간이 생긴다.
서커스 그룹 ‘태양의 서커스’는 2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 카지노에 잭슨의 생전 대저택이었던 ‘네버랜드 랜치’를 연상시키는 대규모 기념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의 서커스’의 대니얼 라마르 최고경영자(CEO)는 2013년 개장할 이 시설에는 잭슨을 주제로 한 라운지와 기념물 전시관, ‘네버랜드’를 본뜬 극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미 언론이 28일 전했다.
잭슨의 유산 공동관리인인 존 브랜카는 네버랜드 랜치에 전시됐던 일부 전시품이 이번에 건립될 라스베이거스 시설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양의 서커스가 5700만달러를 투자해 잭슨의 음악을 소재로 기획한 ‘마이클 잭슨, 불멸의 세계 여행’ 공연이 오는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을 시작으로 뉴욕과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지를 돌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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