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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2 디자인 유출 직원 3명 경찰고소
애플 아이패드2의 디자인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위탁 제조업체의 직원 3명이 경찰에 고소됐다.

28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중국 심천에 위치한 팍스콘 공장의 직원 3명이 아이패드2 디자인 유출과 관련해 연방 경찰에 체포됐다고 대만의 디지타임스(DigiTimes)를 인용해 보도했다. 팍스콘은 아이폰 등을 만드는 애플의 위탁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들 직원들은 중국의 액세서리 업체들 쪽에 아이패드2의 디자인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아이패드2의 디자인이 공개되기 전 온라인을 통해 팔려나간 케이스를 보면, 아이패드2의 정확한 사이즈는 물론이고, 33% 얇아진 두께, 전면 카메라, 통합마이크의 새 위치, 더 커진 스피커 그릴 등이 반영돼 디자인 유출 의혹에 무게를 싣고 있다.

아이패드2의 구체적인 디자인을 알고 만든 듯한 케이스를 통해 관련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IT매체 슬래시기어는 지적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 해 12월 26일 의심이 가는 직원들을 이미 체포했으며, 애플은 이번에 공식적으로 회사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애플의 최신 태블릿PC ‘아이패드2’는 지난 3월 2일 첫 공개돼 11일부터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금일(4월 29일) KT와 SK텔레콤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a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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