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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금값 연일 사상 최고가...달러는 약세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9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런던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국제 금 현물가격은 장중 1,529.9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지난 20일 마감시각 기준 온스당 1,500달러선을 넘은 뒤 26일(1,506.3달러)까지 1,500달러 초반을 맴돌다 27일 1,527.35달러로 하루 만에 20달러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가격도 마찬가지다. 금 선물은 지난 21일 1,503.20달러로 1,500달러대에 진입한 뒤 26일 일시적으로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27일 전일보다 13.70달러 오른 1,516.70달러를 기록하며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 상승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달러 약세, 유럽재정위기, 중동·아프리카(MENA)지역 정정불안, 일본 대지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에 대외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다는 점도 금값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 가격 오름세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저금리 기조 발언에 따라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두드러졌다. 일반적으로 달러와 금은 반대의 방향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금값의 오름세는 투자수단으로서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수요가 떨어져도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전망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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