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조성한 영어마을, 부산글로벌빌리지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어린이날 특별 일일체험 프로그램과 영어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1,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던 영어벼룩시장은 오는 5월 5일과 14일 각각 열린다. 올해에도 참가자 신청이 벌써부터 몰리고 있으며,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모집 정원인이 거의 마감되었다고 부산글로벌빌리지측에서 밝혔다.
영어 벼룩시장은 영유아부터 중학생까지 학부모와 동반해 집에서 사용하거나 쓰지 않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서 누구나 판매, 구매, 물물교환을 할 수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독거노인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물건을 사고 팔 때 영어를 사용해야 하며 영어에 익숙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부산글로벌빌리지 강사들이 물건 판매 시 도움을 주고 판매와 관련한 기본적인 문장도 가르쳐준다.
한편, 어린이날에도 특별 일일체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게임, 미션수행 중심의 영어체험 프로그램으로 원어민 강사와 함께 또래 친구들과 행사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고 체험실 학습활동을 통해 생생한 영어를 구사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하루 동안 O/X영어퀴즈쇼, 요술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부산영어방송 인기MC가 진행하는 공연 및 기존 일일체험 수업에서 벗어난 게임, 미션 수행 등 영어체험 수업을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비행기, 공항, 경찰서, 환전소, 푸드코트 등 실제 외국에 온 듯한 체험시설에서 솜사탕, 음료수 등을 영어로 직접 주문하기 등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영어체험이라는 기본 주제에 각 체험실에서 참가자가 직접 참여하는 영어 게임, 원어민 강사와 함께 참가자에게 제시된 미션을 수행 등 놀이 형태의 커리큘럼으로 추가 구성하여 더욱 더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글로벌빌리지 홈페이지(www.bg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