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의 정상철 후보(65)가 당선됐다.
정 후보는 개표를 마무리한 결과 7705표(50.62%)를 얻어 3528표(23.18%)를 얻은 한나라당의 안석현 후보를 누르고 양양군수에 당선됐다. 무소속 이기용, 박상형 후보는 3127표(20.54%), 859표(5.64%)를 각각 획득했다.
정상철 양양군수 당선자는 강원도의회 3~4대 의원을 지내고 2회에 걸쳐 현남농협조합장을 지낸 인물로, 이번에 4번째 양양군수에 도전해 성공했다.
정 후보는 당선 확정 직후 “양양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3전4기의 신화를 이룩했다”며 “선거과정에서 분열된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추스르고 제시한 공약을 하나하나 충실히 이행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