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남 화순군수 재선거에서 홍이식(53)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오후 10시20분 현재 78% 개표가 진행된 결과, 홍 후보가 47.5%를 얻어 40.5%를 획득한 무소속 임호경(59) 후보를 8%포인트 차로 앞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홍 후보는 화순군의원과 전남도의원 등을 역임했다.
이날 화순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62%를 기록해 전남 평균 투표율 44.2%를 훨씬 웃돌았다.
이처럼 투표율이 높아진 것은 화순지역 유권자들이 ‘부부 군수’ 대 ‘형제 군수’, ‘부부 군수’ 대 ‘민주당 후보’ 대결, ‘형제 군수’ 선거운동 논란 등이 가중되면서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된 지역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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