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8개 선거구의 재보선 유권자 320만8954명 중 26만7262명이 투표를 마쳐 8.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표율은 지난해 7.28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의 투표율 7.6%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치다.
최대 접전지로 꼽는 성남 분당을의 투표율은 10.7%로 다른 곳보다 높았다. 경남 김해을 9.4%, 순천 9.2%,강원도지사 선거구 투표율은 9.5%로 집계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빅3’ 지역으로 중심으로 출근길 투표가 몰리면서 예년에 비해 투표율이 높게 나왔다”며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최종 투표율은 4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