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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핑크·빅토리아…음료광고 ‘소녀돌’ 전성시대
음료업계가 소녀돌과 사랑(?)에 빠졌다.

f(x), 소녀시대, 포미닛 등 소녀돌이 톡톡튀는 매력과 생동감을 발산하며 음료업체의 광고모델로 맹활약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최근 데뷔한 걸그룹 에이핑크를 ‘실론티’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에이핑크가 광고하는 ‘실론티’는 홍차에 레몬, 복숭아 과즙의 맛과 풍부한 향이 매력인 롯데칠성의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롯데 측은 “에이핑크가 대중적 인지도는 부족하지만 신선한 이미지가 실론티의 순수한 맛을 강조할 수 있다고 판단해 광고모델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인기 걸그룹 포미닛도 지난해 말 5개월 가까이 정식품의 ‘베지밀’ 전속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무대에서는 섹시한 매력을, 예능 프로그램에선 씩씩한 모습을 발산하는 걸그룹 포미닛의 이미지가 베지밀 브랜드 콘셉트와 맞아떨어진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광동제약은 최근 비타민음료 ‘비타500’ 광고를 재개하면서 ‘소녀돌’ 열풍의 선두주자인 소녀시대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데뷔 후 지금까지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소녀시대가 ‘비타500’의 브랜드 이미지를 대변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x)의 빅토리아 역시 쟈뎅의 ‘까페리얼’의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다.

음료업계 한 관계자는 “예쁜 외모뿐 아니라 섹시미와 건강미 등을 고루 갖춘 소녀돌은 1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하고 투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 같은 연령층이 10~40대 소비층을 형성한 음료의 고객과 일치해 음료 광고모델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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