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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공무원, 국내 유명브랜드 모조품 식별 요령 익힌다
특허청과 KOTRA는 중국 제1의 경제도시인 상하이시의 상표단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상표 모조품 식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22일 오후 상하이시 홍챠오 시라이덩 호텔(虹桥喜来登太平洋大饭店)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상하이 공상행정관리국(工商行政管理局) 산하의 20여개 분국 및 상해세관에서 모조품 단속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180여명이 참가해 한국기업의 모조상품 식별방법에 대하여 교육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안총기 주상하이 총영사, 특허청의 안재현 대외협력고객지원국장, 김종섭 KOTRA 중국지역 본부장이 참석했다.
참가한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2개사와 세계적인 손톱깎기 전문제조회사인 쓰리세븐(777), 밀폐용기로 유명한 락앤락(LOCK & LOCK), 인기 의류브랜드인 이랜드(E-Land), 여성의류 전문 브랜드 베이직하우스(Basic House) 등 중소,중견기업 4개사 이다.

각 참가회사에서는 모조품 단속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국내 유명 브랜드의 짝퉁제품을 효과적으로 식별해 낼 수 있도록 진품과 모조품을 함께 전시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특허청 안재현 대외협력고객지원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이 지역에서 참가기업의 모조품 발견 시 담당 공무원들의 적극적 단속 및 각 기업과의 신속한 연락채널 확보를 통해 우리기업의 상표권 보호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무원에서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올해 6월 까지를 모조품 특별단속기간으로 선포하고 전국적인 범위에서 지재권보호 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KOTRA 상하이 IP-DESK에서는 작년 하반기에, 이러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모조품 단속 분위기를 활용, 중국 지방정부의 공상행정관리국 등 관련부서와 함께 상기 기업들을 포함한 9개사의 모조품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바 있다. KOTRA는 올해에도 중국 지방정부의 협력을 얻어 업종별 주요 지재권 침해물품에 대한 집중 단속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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