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판사가 지하철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30분쯤 서울고등법원 소속의 A판사가 지하철 2호선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대가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A판사는 혼잡한 전동차에서 여성의 신체에 자신의 몸을 갖다대며 비비는 등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판사는 범행을 부인하다 경찰의 추궁이 이어지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판사가 소속된 서울 고법 측에 관련 사실을 통보할 방침이다.
법원 관계자는 “A판사가 지하철 수사대의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성추행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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