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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사과 ‘진땀’
한복 입은 손님의 뷔페 식당 출입 제지로 곤욕을 치른 신라호텔이 대해 공식 사과하는 한편 이부진 사장이 직접 나서 당사자에 사과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신라호텔은 이날 오후 “물의를 일으켜 정중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제목의 사과문을 언론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호텔 측은 “음식을 직접 가져다 먹어야하는 뷔페의 특성 때문에 지난해부터 한복 입은 고객에게 일일이 안내를 해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직원의 착오로 미숙하게 안내됐다. 조속히 시정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텔은 한복 착용에 대한 ‘안내’에 대해, “다른 고객들이 한복을 입은 고객의 옷에 걸려 넘어지는 등 고객들의 불만사항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제지를 당한 당사자인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는 이날 위키트리를 통해 “이부진 사장이 직접 찾아와 사과 했다”며 “개인적으로 용서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영화 ‘쌍화점’ ‘스캔들’ 등의 의상을 맡은 바 있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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