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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가 필요한 우리에게”…자기관리서 신간 열전
Editor's Choice | Book
개강 이후 정신없이 한 달을 보낸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시작된 새 학기.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은 지금 이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기관리가 아닌가 싶다. 마음의 양식만 주지 말고 우리의 시간에도 양식을 좀 제공해주자.

가끔 보는 그가 친구보다 더 중요한 이유

멜린다 블라우, 캐런 핑거맨 지음 l 383p l 21세기북스 l 1만6천원

점차 복잡해지는 사회처럼, 최근의 우리의 ‘인간관계’는 원하든 원치 않든 네트워크화되고 있다. 그물망처럼 복잡하고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에 지치기도 한다. 그래서 편하고 가까운 관계만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사고를 전환해보자. 우리 삶 속의 ‘중요한 이방인’ 즉,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사실은 의미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이방인이라는 단어에 얼핏 모순되는 ‘중요한’이라는 강조를 한 이유는, 그만큼 이방인으로 지칭되는 이들로 인해 우리의 삶이 더욱 풍성하고 흥미진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피상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시대에는 나와 깊은 관계가 아닌 이방인들과의 관계가 소홀해 질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이런 이방인들과의 ‘사소한 관계’라고 지적하고 있다. 더 큰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우리에게, 어색한 이방인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해준다. 



잡동사니로부터의 자유

브룩스 팔머 지음 l 334p l 초록물고기 l 1만3천8백원

새로운 출발을 위해 오래된 물건을 정리하는 경우가 있다. 오래된 물건을 정리하면서 유독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이 있지는 않은가? ‘언젠가는 쓰겠지.’ 하면서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이 어느새 주변을 둘러쌓고 있지는 않나? 그것들을 우리는 ‘잡동사니’라고 하지만 잡동사니라고 해서 물건만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내면에도 쓸데없는 잡동사니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변화를 두려워한 나머지 잡동사니를 소중한 존재인 것처럼 짊어지고 살아가고 마치 새로운 이빨이 나기 위해서 공간이 필요하지만 충분한 공간이 없다면 덧니가 되어버리는 것처럼. 쓸모없는 것들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면 중요한 것이 나중에 덧니처럼 되어버려 후회하고 있다는 것. 이처럼 쓸모없는 잡동사니로 인해서 잠식당하지 않으려면 어떤 게 쓸모 있고 어떤 것이 쓸모없는지에 대한 판단과 결정이 중요하다. 물건이든 생각이든, 내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소중히 하고 싶다면 《잡동사니로부터의 자유》를 추천한다. 집에서 놀고 있는 다른 책들처럼 적어도 ‘잡동사니’는 되지 않을 테니 말이다.

파워프레젠테이션

김은성 지음 l 256p l 서해문집 l 1만1천9백원

우리는 평생 ‘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이 ‘말’이 어떤 이에게는 장점으로, 또 어떤 이에게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취업이라는 문을 통과해야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취업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서 말이 장점이 되는 사람은, 말을 통해서 아는 것을 듣는 이에게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을 설득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말이 단점이 되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움츠러들게 된다면? 결과는 정해진 것이다.

저자는 말이 단점이 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통하여 말 그대로 청중을 사로잡는 기술을 소개한다. 자신만의 프레젠테이션 스타일을 찾아 단점을 극복하기를 원한다면 권장해주고 싶다. 말하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마어마한 ‘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168시간 일주일 사용법

케빈 호건 지음 l 278p l 비전코리아 l 1만3천8백원

일주일은 168시간. 우리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주일을 살고 있는가? 분명 바쁘게는 살고 있지만 무엇을 하면서 지내는지 잊은 채 시간만 바쁘게 사용하는 우리들. 우리가 하는 거라곤 새 다이어리를 사고 계획을 세우는 게 전부였다. 그리고 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자기계발서를 또 봤나. 이런 패턴이 지겨워질 때 《168시간 일주일 사용법》은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 준다. 시간은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는다. 뒤늦게 후회할지 말고 지금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람이 되자.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

데일카네기 지음 l 416p l 더 클래식 l 1만1천8백원

근심과 걱정은 모든 누구에게나 있다. 또, 누구에게나 사연도 있다. 단지 그 양에 따라 달라질 뿐이지 걱정은 어찌 보면 너무도 당연한 인간의 과제일지 모른다. 우리는 종종 쓸데없는 걱정들  때문에 고통 받기도 한다. 저자는 쓸데없이 걱정하는 대신 평안과 행복을 가져오는 일곱 가지 마음가짐을 기르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걱정을 분석해 지름길을 안내한다. 새 학기와 새로운 만남 때문에 가뜩이나 힘든 생활이 더욱 짐으로 느껴지는 지금. 분명 우리에게는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다.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걱정. 남들보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하루 동안은 책과 함께 산책해 보길. 걱정이라는 짐은 걱정 속에 있다고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http://www.camhe.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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