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문대학 146곳 중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등 교육지표가 우수한 80곳에 대학 당 평균 32억원씩 정부 예산(국고 재정지원금) 총 260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도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을 위한 국고 재정지원 대상대학 선정결과를 7일 확정해 발표했다.
교육지표는 ▷취업률 ▷재학생충원율 ▷산학협력수익률 등 성과지표 50%, ▷전임교원 확보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지급률▷학점관리지수 ▷등록금 인상지수 등 여건지표 50%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취업률이 과대평가되는 것을 막으려고 입학 당시에 이미 취업한 상태였던 학생을 제외하고 취업률을 산정했고 해외 취업률도 지표에 반영했다. 지원금을 가장 많이 받는 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진전문대(대구ㆍ52억3000만원)였다.
교과부는 교육역량 우수 전문대학으로 선정된 80곳의 ‘대학 대표브랜드 사업’에 대해서 별도 사업계획서를 받아 지원금 776억원을 차등지급할 예정이다. ‘대학 대표브랜드 사업’은 대학들이 강점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특성화사업이다. 평가결과와 지원액은 5월중 추가 발표된다.
올해 교육역량 우수 전문대학이 된 대학은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6곳(32%), 지방이 54곳(68%)이며 국ㆍ공립이 9곳(11.3%), 사립이 71곳(88.7%)이다.
<신상윤 기자 @ssyken>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