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차안에서 담배를 3갑 이상 피워도 중고차 가격을 걱정 안 해도 되는 신개념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등장했다.
수입차량과 국내 고급차량에만 적용됐던 공기청정기능이 이제 일반 차량에서도 가능해졌다. 에쿠스나 제네시스에 적용되는 글라스터 이오나이저, SM7에 적용됐던 SPI(바이러스 플라즈마)를 능가할 만한 제품이다.
차 안 공기와 차 밖의 공기는 순환된다. 차량 자체 설치되어 있는 필터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역할뿐이다. 차안의 공기 자체를 정화 또는 여과시켜주는 못한다. 쉽게 말해서 담배를 피우면 연기나 냄새가 제거 되지 않고 시트나 천장에 베어 버린다.
하지만 이 공기청정기는 공기정화는 물론 악취 및 유해세균을 제거해 준다. 승용차 안의 공기는 구토와 두통 현기증을 일으키는 유해물질 MTB가 퇴근시간에는 1㎥에 49.0g/1㎥로 정상치 보다 훨씬 높다. 건강을 위협하는 수치다. 하지만 공기청정기가 장착된 차량은 절반이상 줄어들고 차량시트에 서식하는 대장균도 15만개에서 사용 후 4시간이 지나면 10개로 감소한다.
여기에 음이온까지 수십 만 개씩 쏟아져 나온다. 청량감과 쾌적한 느낌을 준다. 방향제가 따로 필요 없다. 한마디로 똘똘한 공기청정기 하나면 차량 내부 공기에 대해 걱정 끝이다.
니코틴과 타르가 시트에 베어 버리면 중고차 가격에도 영향을 준다. 가양동 중고차 매매단지 티지모터스 김상춘 대표는 “차량내부 흡연 유무에 따라 중고차 매입 가격이 최대 20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이 차량용공기청정기는 설치도 간편하다. 시거잭에 꽂아 쓰기 때문에 별도 유지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6만 7천원이지만 코케어(www.korcare.co.kr)에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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