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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다피의 연인’ 콜로트니츠카, 애첩 아니다?
‘카다피의 여인’으로 알려진 콜로트니츠카의 직장 동료가 그녀는 카다피의 애첩이 아니라고 털어놨다.

5일 오크사나 발린스카야 간호사는 러시아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와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동료 갈리나 콜로트니츠카에 관한 이야기는 꾸며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는 카다피가 ‘관능적인 금발’ 간호사 콜로트니츠카 없이는 여행도 다닐 수 없을 만큼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내용의 미국 외교전문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카다피를 밀착수행하는 그의 전담 간호사팀이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그는 “그녀가 아랍어를 구사하고 카다피를 위해 8년간 일했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하기는 하지만, 다른 간호사와 똑같은 업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발린스카야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위치한 카다피 관저에 있는 병원에서 콜로트니츠카를 포함, 5명으로 구성된 간호사 팀은 전적으로 카다피와 그의 가족을 위해서만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카다피는 매년 리비아혁명기념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이탈리아제 금시계를 선물할 만큼 관대한 ‘보스’였다고 전했다. 그녀는 카다피를 실제로 아버지라고 지칭했으며, 간호사들이 미국 뉴욕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아줘서 그곳의 옷가게도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콜로트니츠카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로 돌아간 후 언론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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