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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하신 몸’ 대단지 막판물량 관심
위험부담 커 공급축소 추세

편의시설·주거환경 뛰어나

이달부터 공급 메머드단지

수요많고 불황에도 강해
건설사들이 위험부담이 큰 대규모 단지 시공을 꺼리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본격 공급되는 서울ㆍ수도권 1500세대 이상 메머드급 대단지가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최근 입주를 시작한 덕이지구 ‘신동아파밀리에(3316가구)’ 전경.

포스코건설은 이르면 이달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5공구 Rc3블록에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42층 총 12개 동, 총 1516가구 규모로 건립되는데 송도국제신도시 내에서 유일하게 전용 64㎡ 소형주택형이 포함됐다. 사업지가 위치한 5공구는 최근 삼성그룹이 송도에 2020년까지 2조원을 들여 바이오제약 제조공장을 세우기로 해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대림산업이 의왕시 손내동에서 분양하는 ‘의왕내손e편한세상’는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한 단지다. 15~25층 32개동, 총 2422가구 중 11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역세권까지 확보한 서울 내 ‘금상첨화’ 대단지도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은 오는 5월 동대문구 전농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전농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397가구 (전용 59~121㎡)규모며, 506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같은 시기 현대건설도 강서구에서 공급계획을 잡고 있다. 화곡 3주구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2063가구(전용 84~143㎡)를 지어 이중 715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김광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최근 수도권에 1500세대이상의 대단지가 들어설만한 땅이 없고 건설사들도 공급을 꺼리고 있어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민현 기자/kies@heraldcorp.com

 

 



건설사들이 위험부담이 큰 대규모 단지 시공을 꺼리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서울ㆍ수도권에서 1500세대 이상 메머드급 대단지 아파트가 본격 공급된다.

대단지는 역세권ㆍ인기브랜드와 함께 불황에 강한 ‘3대요소’로 꼽히는데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건설업체들이 위험부담이 큰 대단지 공급을 확 줄이면서 희소가치까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집장만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조언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1500세대 이상 단지는 상업시설과 교육,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주거환경이 뛰어나다”며 “매매 및 전세수요도 많아 불황에 강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분기 동안 공급될 수도권 내 1000세대 이상 사업장은 21곳으로 총 2만 2481세대다. 롯데건설이 용인시 중동에서 분양 중인 ‘新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메머드급 단지다. 최고 40층 높이에 26개동, 2770가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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