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PB제품인 ‘알뜰상품 디저트 과일맛 종합캔디’의 제조 단계에서 8㎜의 철사가 섞여들어간 것이 확인됐다.
식약청은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사탕을 먹은 소비자가 철사를 발견해 신고하면서 이번 조사에 착수하게 됐다.
식약청은 제조과정에서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물질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식약청은 유통사와 제조사에 이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중단시켰으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이를 즉시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어린이들이 먹는 사탕 제품에서 철사가 나왔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먹거리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앞서 홈플러스는 경쟁사 롯데마트의 ‘통큰 치킨’을 겨냥한 ‘착한 생닭’으로 표절 시비를 일으켰으며, 24일 내놓은 ‘착한 LED모니터’가 허위광고 논란으로 소비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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