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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해진 보디케어…화장품도 안부럽다
톱모델 기용 마케팅 강화
생활용품인 보디케어 시장에 화장품을 연상하는 ‘뷰티화’ 마케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다수 보디케어 제품들은 화장품처럼 기능성을 강화하고 화장품 톱모델까지 내세우는 등 마케팅 공세도 치열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보디케어가 화장품 브랜드와의 맞대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보디케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자연주의 보디스타일링 제품 ‘온더바디’<사진>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보디케어와 달리 피부 타입과 퍼퓸 취향에 따라 보디워시, 보디로션, 비누, 폼플렌징까지 라인업을 갖춘 게 특징이다. 화장품 모델로 유명한 탤런트 한가인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판촉을 서두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도 보디케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해피바스’를 통한 보디케어 브랜드 강화 작전에 돌입했다. 천연 유래 성분이 97% 이상 함유된 ‘내추럴 24 모이스춰라이징 로션’이 주력 상품이다. 톱스타 한지민과 함께 배우 겸 플로리스트 공현주를 모델로 끌어들여 투톱 모델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독일 바이어스도르프의 ‘니베아’는 보디케어 제품의 고기능성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니베아는 배우 조윤희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생활용품업계 한 관계자는 “보디케어 시장이 매년 20~30%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2200억원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탈바꿈했다”며 “보디케어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급성장하면서 신제품 출시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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