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공연 계약불이행을 이유로 투자자로부터 피소된 JYJ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투자자 박모씨는 구체적 내용 없이 일방적인 추측성 주장만으로 고소를 했다”며 “무고죄는 물론이고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백창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미국 투어에서 프로모션 사의 업무 미숙으로 금전적 정신적으로 손해를 입은 것은 우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JYJ와 팬들의 약속을 위해 책임을 묻지 않고 우리가 모든 추가 비용을 지불해 공연을 마무리 했음에도 소속사를 고소한 것에 대해 엄정한 법적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법정 대리인은 “JYJ도 그동안 수 차례 부당한 요구를 받아왔지만 참아왔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참고 인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은 것”이라며 “이러한 일은 JYJ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도 공통으로 겪는 고질적인 폐해이므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JYJ는 인기 아이돌 ‘동방신기’의 멤버 3명(재중,유천,준수)이 기존 소속사와 분쟁 끝에 독립해 만든 그룹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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