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6일 일본 도쿄항공관제소에서 후쿠시마 원전 주변 30㎞를 비행금지 공역으로 설정함에 따라 일본을 통과하는 항로를 변경해 북쪽으로 130㎞ 떨어진 우회 항로로 운항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항로를 이용하는 항공편은 미국 서부를 출발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항공편으로, 하루 3~4편에 달한다. 아울러 평상시 공항 북쪽 항로를 이용해 공항에 접근하던 나리타 및 하네다 노선도 남쪽 항로를 이용하고 있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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