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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유학생 “센다이 교민 지진 인명피해 접수 없어”

11일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일본 사상 최악의 강진으로 센다이(仙臺) 지역에 큰 피해가 났지만 우리 주재원이나 관광객, 교민등의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일본 현지 유학생이 12일 인터넷을 통해 전했다.

도호쿠에서 유학 중이라는 노준영씨는 12일 오전 4시32분 인터넷 포털 ‘일본 동북대학 한국인 유학생회’ 카페에 ‘가족분들 또는 친구 분들께’란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현재 총영사관에 피신해 있다”며 “영사관에 접수된 우리나라 국민의 피해는 아직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노씨는 이 글을 올리고 나서 1분 뒤인 오전 4시33분 “아직까지는 접수된 인명 피해가 없습니다”란 내용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는 “센다이 시내에서 건물 붕괴 소식은 없다. 해안과 꽤 거리가 있어 시내에서는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 같다.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고 불안한 현지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또 “시내는 전체가 정전상태이고, 전화가 잘 터지지 않는다. 조만간 전화선은 회복되리라 생각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센다이의 통신 상황을설명했다. 현지 한국인 유학생회가 자체적으로 회원들의 안전을 파악한 내용으로도 아직 인명 피해 사례가 접수된 것은 없었다고 이 카페는 전했다.

전파력이 빠른 단문 송수신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트위터를 통해서도 현재까지 센다이에 거주하는 교민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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