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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D-200 로드맵 밝혀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이 개막 200일을 앞두고 축전 준비사항을 밝혔다.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은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합천 해인사와 창원컨벤션센터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45일간 열리는 이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재에 등록된 고려대장경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새롭게 다가올 천년을 준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준비됐다.

축전의 주제는 ‘살아있는 지혜’로서 고려대장경이 내포하고 있는 ‘지혜’를 찾아보고, 그것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속에 살아 움직이게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전에서는 전시, 체험, 학술,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전개된다. 공식행사인 개ㆍ폐막식을 비롯해 대장경문화페스티벌, 뮤지컬공연, 멀티미디어 쇼, 해외단체 공연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주전시관인 ‘대장경 천년관’을 비롯한 지식문명관, 정신문화관, 세계교류관, 세계시민관에서는 대장경의 역사적 흐름과 미래를 조명하고, 현대적 가치를 세계인과 공감하는 계기가 될 전시행사가 준비된다.

체험행사에서는 사찰요리체험, 대장경 판각 인경 체험, 108배 기네스 도전, 연날리기 체험 등을 통해 축전을 방문한 사람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특별행사가 준비된다.

특히, 주 행사장에서 해인사에 이르는 약 6km 홍류동 계곡길을 친환경적 테마로드로 조성해 홍류동 계곡의 전설 및 유래와 가야산의 수려한 가을 정취를 관람객들이 보고 느낄 수 있게 된다.

또 대장경의 우수성과 현대적 활용방안, 인류공동의 유산과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유산으로서의 팔만대장경을 조명할 수 있도록 9월 28일부터 2일간 창원 컨벤센센터에서 ‘천년의 고려대장경, 세계인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세계 10개국 3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도 개최한다.

경남도는 축전이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3월부터 10월까지 시ㆍ도 교육청 순회설명회, 해외 관광박람회, 여행사ㆍ언론사 팸투어, 기관ㆍ사회단체 관람객 유치활동 등 펼쳐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6월 중순경에는 D-100일을 기념해 대장경 천년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부각시켜 축전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선원사를 시작으로 서울을 거쳐 합천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이벤트인 대장경 이운행렬을 재현한다.

한편, 정종인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전시ㆍ체험ㆍ학술ㆍ공연 등 행사프로그램 준비 뿐 아니라 편의시설, 교통ㆍ숙박ㆍ먹거리대책도 꼼꼼히 준비해 축전에 참가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축전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대장경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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