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라 작가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 역할을 한 번에 해내야 하는 녹록치 않은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출근 후 회의, 꿈이 심상치 않다며 연락 오는 엄마를 안심시켜주고 (와중에 쉬는 남편 점심도 못 챙겨 주는 무능력한 부인이라는 절망감) 퇴근 후 병원진료, 귀가 후 소품준비, 대본작업 후 홍대에 취한 남편 데리러. 집에 와서 정리 후 빨래 널고 나니 이 시간, 참 길다”라고 전한 한 작가는 “여러분 결혼 생활은 쉬운 게 아니더라고요, 특히 결혼해서 제일 힘든 건 집안일이 아닙디다. 내 자신이 완벽한 유부녀가 될 수는 없다는 걸 알아가고 그걸 인정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라면서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유라 작가의 이 글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그를 응원하며 “힘을 내라. 정형돈과 힘을 합쳐 해나가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꼭 완벽한 아내가 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짐도 나눠 들면 더 가벼워질 것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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