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대기업 공채가 시작되면서 구직자들이 채용 준비에 여념이 없다. 삼성을 비롯한 대다수 기업들은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직무적성 검사를 치른다. 예비 직장인들로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그 준비가 비교적 만만치 않다는 것이 대다수 구직자들의 평이다. 이에 대기업취업사이트 에듀스(www.educe.co.kr)는 오는 20일로 다가온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앞두고 합격자들이 말하는 SSAT 통과방법을 정리했다. 비단 SSAT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의 직무 능력평가를 치루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유형을 파악하라 = SSAT는 단기간 학습으로 실전 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문제 유형분석을 통해 본인이 취약한 영역 및 문제를 파악하여 대비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특히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므로 각 유형에 대한 본인만의 풀이법을 정리해 둔다면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시간관리 연습을 하라 = 많은 SSAT 수험생들이 짧은 시간내에 많은 문제가 나오는 SSAT를 치를 때 시간 관리에 애를 먹는다. SAT는 각 영역별 응시 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 다라서 순서대로 정확하게 풀기 보다 쉬운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는 전략을 짜야 한다.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행하는 오프라인 SSAT 모의테스트를 응시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직무상식 영역은 꾸준히 준비하라 = 직무상식 영역은 다른 영역과 달리 취업 준비 및 개인별 지식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 해 볼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준비하기는 어렵지만 노력한 만큼 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분야다. 하지만 출제범위도 광범위한 편이라 단기적으로 점수를 향상시키기가 만만치 않은 만큼 꾸준한 준비가 필요하다. 관련 기업 보도자료를 비롯해 영삼성의 지식플러스 등을 참고하고 신문 등을 통해 최신상식 및 신조어를 집중 학습하여 보완하는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수리, 추리 영역을 집중 공략하라 = SSAT 합격자와 불합격자들의 모의테스트 결과를 비교해 보면 수리, 추리 영역에서 점수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이 취업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의외로 수리ㆍ추리 영역은 꾸준히 연습하면 단기간 동안 점수를 향상시키기에 비교적 쉽다는 분석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문제유형이 정형화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지금이라도 단기간 계획을 세워 학습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자공부 및 자격증을 준비하라 = SSAT에서는 한자 자격증 급수에 따라 10~20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고사성어 등 한자가 언어영역, 직무상식영역에서 출제되므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한자는 다른 대기업의 직무적성검사는 물론 면접 등에도 도움이 되므로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