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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산 앞둔 증권가, 새 리서치 헤드 살펴보니…

IT·조선 등 분야별 고른 포진

국내는 내부승진 외국계는 영입



3월 결산을 앞두고 증권가의 리서치 헤드 교체 소식이 속속 들린다. 최근 바뀐 각사 신임 리서치 헤드의 면면을 보면 40대 중반의 나이에 전문 분야는 정보기술(IT), 운송ㆍ조선, 유틸리티ㆍ철강, 화학, 퀀트 등으로 고루 포진해 있다.

국내 증권사는 내부 승진이 100%였고, 외국계는 관행대로 외부 인사를 리서치 헤드 자리에 앉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정기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리서치센터에 1966년생 동갑내기를 센터장에 공동 선임,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투자전략팀과 기업분석1팀(금융, 통신ㆍ인터넷, 내수ㆍ소비재)이 속한 리서치1센터를 이끌 송재학(45) 센터장은 1993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증권가에 입문했으며, 2002년 우리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운송ㆍ조선 업종 분야로 한우물을 판 리서치 경력 19년차 베테랑이다.

기업분석2팀(테크, 소재ㆍ중화학, 자동차ㆍ지주회사)과 리서치기획팀을 거느린 리서치2센터는 이창목(45) 센터장이 맡게 됐다. 이 센터장은 1993년 세동회계법인을 거쳐 1995년 교보증권과 세종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일했다. 우리투자증권에 합류했다.

대신증권은 조윤남(43) 투자전략부장을 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했다. 다음 회계연도인 4월 1일 취임하는 신임 조 센터장은 삼성엔지니어링에 근무하다 2000년 처음 증권사에 발을 들였다. 2000~2004년 우리증권, 2004~2007년 굿모닝신한증권에서 화학과 퀀트 담당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2007년부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부장 등을 지냈다.

외국계인 한국SC증권은 이진호(45) 전무를 주식 리서치 헤드로 영입, 리서치팀 구축과 커버리지 확대에 나섰다. 

김영화 기자/ bettykim@heralm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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