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이 7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 세븐과의 10년 연애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한별은 이날 방송을 통해 “10년 정도 교제를 하다 보니 친구들의 연애이야기를 들으면 공감을 잘 하지 못한다”며 “오히려 ‘아침마당’을 보며 30년 차 황혼의 부부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한별의 이러한 이야기에 ‘놀러와’의 고정 패널 김나영은 “그 분이랑 결혼하실 거에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박한별은 당황한 듯 하면서도 “그... 그럴까요?”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고교시절부터 키워온 오랜 사랑을 예쁘게 키워가고 있는 신세대 커플인 두 사람, 박한별은 이날 세븐에게서 받은 가장 달콤했던 서프라이즈 선물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당시는 박한별의 생일이었다. 박한별은 “‘환상의 커플’ 촬영 당시 촬영이 4시간 가량 지연돼 배도 고프고 예민해진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세븐과 통화를 했는데 위로는 안해주고 ‘촬영이 더 중요하지 생일이 대수냐’고 말해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퉁명스런 세븐의 답변은 서프라이즈 파티의 전초전이었다. 박한별은 이어 “늦은 밤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오니 방에는 풍선이 가득 들어차 있었고 세븐이 케이크를 들고있었다”면서 눈물을 펑펑 쏟은 깜짝 파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한별과 세븐의 달달한 러브스토리와 윤은혜 유인나가 함께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발휘한 이날 방송은 10.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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