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한 느낌과 특유의 색감, 그리고 자유분방한 스타일이 한데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 진행된 웨딩 촬영에서 두 사람은 훤칠한 신랑과 깜찍한 신부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선보이며 마치 화보 촬영과 같은 멋진 포즈를 연출했다.
이천희-전혜진은 “방송 활동을 해오며 여러 번 화보 촬영을 해왔음에도 웨딩촬영 내내 많이 떨리고 긴장도 됐지만,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아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 준비를 담당한 ㈜아이웨딩네트웍스 한상민 팀장은 “예비신랑신부가 소탈하고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어 촬영 내내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9년 ‘착한 드라마 열풍’을 몰고 온 SBS ‘그대, 웃어요’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며 사랑을 키워 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결혼 발표 후 전혜진은 휴식을 취하며 태교에 힘쓰고 있고, 이천희도 ‘글로리아’ 종영 후 결혼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방송에서의 모습보다 실제 모습이 훨씬 더 매력적이고 밝은 이 신세대 커플은 3월 11일 저녁 6시 30분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