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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百, 일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 단독오픈
신세계백화점은 4일(금) 본점에 일본 대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A BATHING APE®)’를 직수입,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원숭이 캐릭터로 유명한 베이프는 국내에서는 힙합 마니아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서는 군복을 연상시키는 카무플라주 패턴과 알록달록하고 개성 강한 원숭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다. 현재 일본은 물론 런던, 홍콩 등 세계 10개국에 진출해 있다.

베이프는 빅뱅이나 2NE1등 개성 강한 패션을 추구하는 연예인들이 입은 모습이 노출되면서 10~20대를 중심으로 대중화되고 있다. 일반 캐주얼 브랜드와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독특한 디자인, 컬러풀한 색상과 프린트가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본점에 198㎡(60평) 규모로 들어선 베이프 매장은 남ㆍ여성 의류는 물론 아동복ㆍ시계ㆍ가방ㆍ운동화 등 잡화까지 한 매장에 구성하는 등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로 꾸몄다. 주요 상품 가격대로는 티셔츠가 10만원대, 점퍼는 40~60만원대 등이며, 아동용 점퍼가 10~20만원대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에 처음으로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기념해 베이프의 로고와 ‘BAPE STORE SEOUL’ 문구와 한국을 소재로 디자인한 남성ㆍ여성ㆍ아동용 티셔츠를 9만8000원에 각 150장씩 한정 판매한다.

강신 신세계백화점 여성의류팀 바이어는 “개성 강한 스트리트 패션이 10~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대중화되고 있다” 면서 “일본의 국민 브랜드로 불리는 ‘베이프’ 오픈을 통해 차별화되고 개성있는 스트리트 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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