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7일부터 3일간 합동안전점검반을 구성해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을 안전점검한다.
추운 겨울 반복적인 동결과 융해현상으로 균열과 붕괴 우려가 있는 대형공사장, 축대ㆍ옹벽, 절개지, 교량, 노후건축물 등 18곳을 점검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합동안전점검반은 구 시설 관리부서 직원 외에 건축과 토목 분야 전문가로 1개반 12명으로 편성됐다.
7일은 문석진구청장과 구 간분들이 동행해 홍은3주택 재건축공사장, 마포로4구역 제4-1지구, 가재울뉴타운 3구역 재개발공사장 등 대형공사장 위주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8일과 9일 이틀간은 축대ㆍ담장이나 절개지 등을 외부전문가와 함께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대형공사장의 가설울타리, 안전보호망, 낙하물 추락방지 안전관리 실태 ▷ 옹벽(석축)의 안전성 여부 및 구조 안전을 해치는 위해 요소 ▷ 노후 건축물 노후화로 인한 균열, 철근 노출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서대문구측은 “중요한 사항의 경우 해당부서는 유사시를 대비한 대응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관리주체로 하여금 보수ㆍ보강하도록 행정지도하고 행정지원이 필요할 때는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