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중국의 관광객이 21억 명에 달해 전년보다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의 관광객이 21억명에 달했으며 국내 관광 수입이 1조2580억위안(약 213조8600억원)으로 전년보다 23.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홍콩과 마카오, 대만을 포함해 지난해 중국을 찾은 해외관광객은 모두 1억3376만 명으로, 5.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순수 외국인은 19.1% 증가한 2613만 명에 달했으나 홍콩과 마카오, 대만에서 온 관광객은 1억764만 명으로 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외화 수입은 458억달러로 전년보다 15.5% 늘었다.
지난해 출국한 중국인은 모두 5739만 명으로 전년보다 20.4% 증가해 국내 관광객 증가 비율의 배에 달했다.
중국 정부가 공무원에 대한 외유성 해외 출장이나 연수를 엄격하게 통제하면서 출국자 가운데 사적인 사유로 해외에 나간 인원이 5151만 명으로 전체의 89.8%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