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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5억원!…초호화 ‘해상 아방궁’ 들여다보니...
중국에서 약 175억원에 달하는 초호화 궁전(?)이 등장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 궁전은 땅이 아닌 바다 위에 떠 있는 해상 황궁이어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중국의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报)는 지난 2월24일 중국 선전시(深川市)에서 조금 떨어진 난아오동산만(南澳东山湾海域)에서 바다 위에 떠 있는 건물, 해상 황궁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해상 황궁의 건축 비용은 무려 1억 위안(한화 175억원)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초호화 해상 황궁은 겉모습만 봐도 고급스러운 별장이다. 2층 건물로, 대칭구조로 이뤄져있다. 



안에는 공원, 수영장, 작은 경마장도 마련돼 있으며, 침실 안에는 북극곰 가죽도 있다. 또 건물 주인의 요트와 보트도 황궁 안에 있다고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초호화 해상 황궁의 주인은 누구일까? 바로 스상(时尚)그룹의 회장이다.

당초 스상그룹 회장은 해역 사용권을 취득하지 않은 채 이 건물을 지었고, 광동성(广东省) 해양국기관에서 이 건물을 철거할 위기에 놓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광동성 해양국기관은 이후에 “해역 사용권을 취득하고 휴식을 즐기수있는 공간으로 건물을 약간 보수한다면, 철거하지 않아도 된다”고 통보해왔다.

결국 175억원에 달하는 이 초호화 해상 황궁은 철거를 하지 않아도 된 셈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정부가 부자라고 봐주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장연주 기자ㆍ김민수 인턴기자/minsoo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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