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디큐브시티 8월 개장글로벌 3대 SPA 입점도 확정
복합쇼핑몰 디큐브시티 8월 개장글로벌 3대 SPA 입점도 확정
교통요지 신도림이 서남권을 대표하는 패션유통가로 거듭난다. 오는 8월 개장하는 복합주거유통문화단지 ‘디큐브시티’를 발판 삼아, 신도림역 일대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더불어 새로운 패션유통가로 부상할 전망이다.
디큐브시티는 25일 “H&M, 자라, 유니클로 등 세계 3대 글로벌 SPA가 모두 입점을 확정했다”며 “이들 세 브랜드가 한곳에 동시에 입점하는 것은 국내 최초”라고 밝혔다. 3대 글로벌 SPA가 차지하는 매장면적은 총 7200㎡로 일반 중소형 백화점 3개 층에 해당되는 규모다.
이들 매장의 쇼윈도는 신도림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경인로 일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또 국내 SPA 브랜드 대표주자로 꼽히는 코데즈컴바인 매장이 1000㎡ 크기로 들어선다. 이 밖에 총 170여개의 패션업체가 입점할 계획이다. 패션유통업계에서는 디큐브시티가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뒤를 이어 향후 ‘서남권 패션 상권’의 중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8월 개장될 복합주거유통문화단지 디큐브시티의 조감도. [사진제공=디큐브시티] |
디큐브시티는 복합주거, 업무, 상업단지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티’로 연면적 35만25㎡에 이른다. 51층 규모의 주거 동 2개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이 들어설 42층 규모의 호텔ㆍ오피스동, 그리고 대지면적 1만6858㎡, 연면적 23만 184㎡의 ‘디큐브 백화점’, 뮤지컬극장 ‘디큐브 아트센터’등이 들어선다. 또 10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야외광장을 갖춘 ‘디큐브 파크’도 조성되고 있다.
일본 록본기힐스를 개발한 미국 저디(Jerde) 사, 일본 모리도시 사가 기획 및 운영에 참여했으며 공사비만 1조원 이상이 투입됐다. 김소민 기자/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