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 밝혀
사실상 준(準)내전 상태에 돌입한 리비아에서 각국 국민들의 탈출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백명의 북한 근로자들이 리비아 내에 체류 중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리비아에 체류하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 근로자는 약 200여명”이라며 “대부분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진을 비롯해 노동자와 이들을 관리하는 당국자들”이라고 전했다.
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RFA에 리비아 내 북한 주민이 200명 규모라고 설명하면서 “현지의 북한 사람들이 워낙 조용해서 평소에 활동 상황이 잡히지 않는데, 지금도 이들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덧붙였다. 안현태 기자/po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