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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여경들이 ‘노바디’ 춤을 춘 이유는?
중국 베이징 공안국이 시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기 위해 자체 제작한 댄스 홍보 동영상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新京报)에 따르면, 1분20초 가량의 이 동영상에는 남자 경찰 5명이 마이클 잭슨의 음악에 맞춰 절도있는 안무를 선보이는가 하면 여성 경찰 7명이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동영상은 지난 17일 베이징공안국에서 자체 운영하는 웨이보 ‘핑안베이징(平安北京)’에 공개된 것으로 동영상에 출연한 경찰 전원이 베이징공안국 소속이다.

베이징공안국 관계자는 동영상 제작과 인터넷 홍보에 대해 “작년부터 베이징 시민과 소통하는 공안국을 만들려고 공안국 산하 ‘웨이보’를 개설했다”며 “시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동영상 캡쳐>

이 관계자는 “동영상은 국가 예산이 아닌 공안국에서 자체적으로 찍어 편집한 것이며, 반응이 좋을 경우 추가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경찰들의 홍보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처음 봤을 때 놀라긴 했지만 볼수록 귀엽고 깜찍해 사랑스럽다”, “경찰도 사람이구나”, “보다가 웃겨 쓰러질 뻔했다”, “경찰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일보 네티즌들은 “경찰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자기 할 일에 충실해야 할 경찰이 왠 춤이냐”며 비난의 뜻을 나타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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