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대출 연체율
금융위기 이후 최저
금융감독원은 지난 해 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1.42%로, 3분기 말 보다 1.22% 포인트 낮아졌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때 3.94%까지 치솟았던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지난 해 3분기 연속 하락하면서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22%로 전분기 말보다 1.60% 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험계약대출이 연체 대상에서 제외돼 하락폭이 컸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58%에서 0.51%로 0.07% 포인트 하락했다.
김양규 기자/ ky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