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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어업 취업자 100만명선 위태
구제역·한파 여파로 사상 최저…1월 청년 실업률도 8.5% 작년 7월 이후 최고치
한파와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지난 1월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10만4000명이나 급감, 관련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 선이 위태롭게 됐다. 1월 청년층 실업률도 8.5%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전체 취업자 수는 제조업과 민간서비스업의 고용 호조에 힘입어 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늘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319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0월 31만6000명 이후 11월 30만3000명, 12월 45만5000명 등으로 4개월째 30만명대 이상을 유지했다.

통계청은 “민간의 비농림어업 취업자가 40만7000명 증가했지만 한파, 폭설,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농림어업 부문에서 10만4000명이나 줄어 전체 민간 취업자 증가를 제약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농림어업 부문의 취업자가 101만8000명까지 줄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월 실업률은 3.8%로 작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도 91만800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29만8000명 줄었다. 실업률이 크게 하락한 것은 지난해 1월 희망근로 모집에 따라 일시적으로 실업자가 급증한 기저효과 때문이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5%로 지난해 1월에 비해 0.8%포인트 낮아졌지만 지난해 7월(8.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1월 고용률은 56.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10만8000명)와 30대(-2만9000명)를 제외하고 취업자가 모두 늘었고,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22만4000명 늘어 7개월 연속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고용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2월에도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형곤 기자/kim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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