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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직원, 한국인 첫 국제결제은행 BCBS에 채용
한국은행 직원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Basel Committee onBanking Supervision) 사무국에 채용됐다.

한은은 전광호 금융안정시스템실 과장이 BCBS 사무국의 채용 프로그램에 응모해 채용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BCBS는 국제결제은행(BIS) 상설위원회 중 하나로 1974년 G-20 국가 중앙은행 총재 회의 결의에 따라 은행감독에 관한 각국간 협력증대를 위해 설립됐다. 회원국은 27개국이다.

BCBS는 사무국 직원을 선발을 위해 지난해 8~12월 27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실시했으며 20여명이 지원했다.

이번에 채용된 전 과장은 이달부터 2년간 BCBS에서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의 관리ㆍ감독기준 제정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은은 “국제 경쟁력을 지닌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국제기구 등의 공개채용에 적극적으로 응모하도록 한 국제화 정책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은은 BIS 외에 지난해 주요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한 파견 프로그램을 시행해 영란은행과 세계은행 등에 각각 2명,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 중국 인민은행, 미주개발은행(IDB) 등에 각각 1명씩 총 8명의 직원을 파견했다.

올해도 영란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뉴욕연방준비은행, 캐나다중앙은행 등에 4명의 직원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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