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바람과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이 17일로 다가왔다. 유통업계도 정월대보름을 맞아 최근 가격이 오른 잡곡과 나물류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판매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17일까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미아점, 건대 스타시티점에서 오곡밥, 건나물과 대보름 도시락, 대보름 나물구절판을 판매하는 ‘정월대보름 기획전’을 진행한다. 찹쌀, 팥, 강낭콩, 울타리콩, 조, 수수 등을 넣어 식이섬유, 칼슘, 철분,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오곡밥(100ｇ)’을 3000원에 판매한다.

자연의 향을 즐길 수 있는 ‘보름나물(100ｇ)’을 3500원에, 보름나물과 오곡밥으로 구성된 ‘대보름도시락’은 9900원에 공급한다. 9가지 보름나물로 알차게 구성한 ‘나물구절판’은 2만1000원이다.

○…현대백화점은 17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수도권 8개 점포에서 정월대보름 부럼세트 및 잡곡을 판매한다. 피땅콩(210g)ㆍ피호두(130g)ㆍ밤(240g)ㆍ피잣(30g)과 잡곡 등으로 구성된 ‘현대 혼합 부럼세트’는 각 3만원(소), 4만원(중)이다. ‘유기농 오곡밥 세트’는 4만원에 판매한다.

피땅콩 100g 1500원, 피호두 100g 4500원, 피잣 100g 1700원, 유기농 피땅콩 100g 2500원, 무농약 피호두 100g 5000원, 데친 고사리(국내산/100g)와 채도라지(국내산/100g)는 2600원에 살 수 있다.

○…롯데마트는 17일까지 호두ㆍ땅콩ㆍ밤 등 부럼과 각종 나물ㆍ영양오곡밥 등을 최대 30% 할인하는 ‘정월대보름 기획전’을 마련했다. ‘고창 햇땅콩(400ｇ/국산)’을 3980원에, ‘호두(100ｇ/미국산)’를 1280원에 내놓았다.

피땅콩ㆍ잣ㆍ호두 등으로 구성된 ‘국내산 부럼세트(415ｇ)’는 9800원에, 고사리ㆍ도라지ㆍ취나물 등 ‘대보름 나물 세트(8종/1팩)’는 6980원이다. 또 오곡밥 재료인 ‘찹쌀(4㎏)’을 1만6800원에, ‘팥(500ｇ)’을 6600원에, ‘수수(500ｇ)’를 6980원에 전시판매한다.

○…홈플러스는 17일까지 정월대보름 대축제를 열고 견과류와 나물을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 기간 국산 피땅콩과 호두ㆍ잣을 모은 부럼세트와 캘리포니아 피호두 등을 20% 할인된 기획가에 판매한다.

오곡밥(1.2㎏)과 찹쌀(2㎏)은 각각 9980원, 취나물과 피마자 등 대보름 나물류는 한 봉당 3980원에 내놓는다. 살짝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대보름 오곡밥(500g, 1팩)은 4200원에 장만할 수 있다.

성연진 기자/ yjs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