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지난 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다음은 지난해 매출액 3455억원, 영업이익 979억원, 당기순이익 1120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3%, 영업이익은 119.8%, 당기순이익은 260.3%가 각각 증가했다.
작년 4분기 매출도 101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77억원, 순이익 20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3%, 영업이익은 73.1%, 순이익은 114.9%가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6.1% 늘어났다.
다음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 및 검색광고 및 디스플레이 광고 등 부문별 상품 경쟁력 강화로 4분기 매출액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실시간 검색과 소셜 검색 등 새로운 검색 서비스 출시와 ‘브랜딩 퍼포먼스 애드’, ‘디지털뷰’ 등과 같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작년 4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CPC(클릭당 과금 방식) 상품의 PPC(클릭당 단가) 증가와 검색 서비스의 지속적인 품질 강화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41.7%, 전분기 대비 8.2% 증가한 49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디스플레이 광고도 비즈니스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통한 광고주 선호도 증대, 연말 성수기 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6.5%, 전분기 대비 28.5% 증가한 46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거래형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17.5%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작년 검색광고 매출은 성공적인 제휴 CPC 파트너 변경, CPC 중심의 상품 구조 구축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44.1% 증가한 1796억원을 기록했으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42.6% 증가한 1495억원을 기록했다.
<김대연 기자@uheung>sonam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