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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시카고 오토쇼에서 야심작 ‘제네시스 5.0’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소재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막된 ‘2011 시카고 오토쇼’에서 동력성능과 상품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2012년형 제네시스 5.0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법인 사장은 “작년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마케팅,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제네시스 및 에쿠스 등을 내세워 브랜드 고급화는 물론 미국시장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형 제네시스 5.0 모델은 현대차의 파워트레인 기술력이 응축된 타우 5.0 GDI 엔진과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타우 5.0 GDI 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1 10대 최고엔진에 뽑히면서 2009년 및 2010년 4.6ℓ 타우엔진에 이어 현대차가 3년 연속 10대 최고엔진을 배출하는 영광을 누리게 했다. 8단 후륜 자동변속기는 현대차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최초로 개발해 이번에 처음 상용화했다.

그 덕에 제네시스 5.0은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52.0㎏ㆍm의 뛰어난 성능을 내면서도 고속도로 주행 기준 ℓ당 10.6㎞의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5.0 모델은 물론 기존 3.8과 4.6 모델에도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2012년형 제네시스를 올 상반기 북미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미국 내 유명 레이싱 팀 ‘리즈 밀렌 레이싱’이 직접 제작한 벨로스터 레이싱카도 최초로 공개했다. 리드 밀렌 레이싱 팀은 현대차가 후원하고 있다.

올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한 벨로스터 레이싱카는 신소재가 적용돼 차체 무게가 획기적으로 줄었다. 또 볼 베어링 방식이 적용된 터보차저를 통해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80㎏ㆍm의 강력한 성능을 내도록 제작됐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시카고 오토쇼에서 상품성이 획기적으로 강화된 쏘나타 터보 2.0 모델, 우수한 동력성능 및 친환경성을 보유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신개념 3도어 유니크카 벨로스터, 파격적 디자인의 소형 콘셉트카 커브 등 총 23대의 완성차를 전시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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