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 밸런타인 데이를 앞둔 커플들을 위해 다양한 저녁상을 차렸다. 그날은 올해도 2월 14일이다.
▶레스토랑 돌며 다양한 음식 섭렵…‘무빙 밸런타인’=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무빙 밸런타인’ 스페셜 디너는 이색적이다. 레스토랑 5곳 중 3곳을 이동하면서 총 6가지의 시그니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른바 ‘로테이션 다이닝’.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라운지 ‘트레비’ 안을 향해 깔린 레드카펫을 우아하게 밟고 걸어 들어간다. 바에서 제공하는 웰컴 칵테일과 카나페를 즐기고 나면 3국 3색의 레스토랑 기행이 시작된다. 한식 중식 일식 이태리식 스테이크하우스 중 3곳의 두 가지 메뉴씩을 이동하며 맛볼 수 있다. 1인당 12만5000원(이하 세금ㆍ봉사료 별도). ‘서프라이즈 선물’도 포함돼 있다. 12일부터 14일까지. (문의 02-2222-8650)
▶세레나데부터 리무진까지…특별한 날을 위한 특별 처방=14일 저녁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클락식스틴에서는 세레나데가 들린다. ‘엔드리스 러브’ 패키지에는 스페셜 코스 메뉴와 함께 고급 와인, 초콜릿이나 케이크, 꽃다발, 폴라로이드 촬영, 주얼리, 재즈 가수의 둘만을 위한 세레나데가 포함된다. 가격은 2인 기준 100만원.(세금ㆍ봉사료 별도)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앞에는 리무진이 선다. 14일 선보이는 연인들을 위한 ‘리미티드 에디션 서비스’는 6코스 디너에 고급 리무진 서비스가 포함된다. 2인 기준 90만원(세금ㆍ봉사료 별도).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
►사진설명=커플들을 위한 날, 밸런타인 데이 저녁을 겨냥해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저녁상을 차렸다. 호텔 내를 이동하며 다양한 요리를 섭렵하는 ‘무빙 밸런타인’부터 세레나데 서비스까지 다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