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인 동시에 사진작가이자 패션에디터인 스콧 슈만은 뉴욕, 밀라노, 런던, 파리, 도쿄 등 전세계 주요 도시를 여행하며 우연히 만난 거리의 멋쟁이들을 카메라에 포착해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왔다. 그가 소개한 길거리 패션의 기발함과 자유분방함은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그의 블로그는 하루 평균 7만회 이상의 방문이 이뤄질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가 가장 아끼는 사진 500개를 골라 단행본으로 묶어낸 책 ‘사토리얼리스트’도 출간 직후 아마존 베스트셀러 패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지난해 국내에서도 출간돼 13주 연속 예술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김소민 기자/som@heraldcorp.com